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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자동차노조 "빅3와 일괄 협상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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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자동차노조(UAW)가 올해 미국 자동차 `빅3''를 상대로 일괄 임금협상을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UAW의 밥 킹 위원장은 26일 디트로이트에서 ''자동차 언론 협회'' 주최로 열린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자동차노조의 협상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UAW의 일괄 협상계획이 성공할 경우, 그동안 특정 회사를 ''표적''으로 해서 협상을 타결지은 뒤 나머지 2개 회사에게 같은 내용을 준용하도록 했던 종전의 방식에서 탈피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의 발언은 오는 9월14일 현행 노동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킹 위원장은 UAW가 우선 협상대상 회사를 지목하지 않고도 협상을 타결짓는 게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서는 예측을 꺼렸다.

론 게텔핑거에 이어 UAW를 이끌고 있는 킹은 게텔핑거 위원장 재임 당시인 지난 2007년 자동차 3사와 동시 협상을 진행하다가 거의 막판에 결렬됐던 전례를 소개하면서, 올해 그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수 개월동안 킹 위원장은 포드자동차가 UAW의 ''표적 협상 기업''이 될 것이라는 항간의 관측을 부인해 왔다. UAE는 지난 2009년 파산보호 절차를 겪었던 제너럴모터스(GM)과 크라이슬러에 대해서는 파업을 할 수 없게 돼 있다.

킹 위원장은 2007년 빅3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부 양보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상기시키면서, 지금은 빅3가 훨씬 나아졌기 때문에 당시 노조가 양보했던 사항을 철회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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