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영리병원 도입과 외국 의료기관 유치가 원활히 추진돼야 한다며 제주도 특별법과 경제자유구역법 등 관련법률이 6월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전부처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장관은 경제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교육·의료 등 핵심과제는 소관부처가 금년 마무리 목표를 가지고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또 회의 안건인 디자인산업 육성 종합계획과 관련해 "디자인은 현대 상품경쟁력의 핵심요소"라며 디자인 역량이 주로 대기업에 편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에 지원을 집중하는 전략적 접근을 주문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에 대해서는 "상생중심의 동반성장과 경쟁중심의 시장원리가 상충될 가능성도 있다"며 관계부처에게 정책효과를 달성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을 예방하는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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