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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대기업 견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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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곽승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장이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기금들이
대기업에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연기금의 대기업 경영참여가
현실화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앞으로 삼성과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들이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기금들로부터
견제와 감시를 받게 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미래와 금융정책 토론회''에서
"연기금들의 주주권 행사가
본격적으로 검토돼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기업의 과점체제,
수직계열화가 확대되면서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공적 연기금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공적 연기금의
권한과 경영참여를 확대해
기업의 불법적이고 비효율적인
행위를 막는 등 적극적인
주주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곽 위원장은
국민연금이 이건희 회장보다
삼성전자의 지분이 많다는 예를 들며
기업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곽 위원장이 이처럼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를 언급한 것은
국내 대기업들의 한계가
미래 국가경제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또 일각에서는 재계가
물가와 일자리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는데다
동반성장에서도 성과가 미미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계를 직접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청와대는
곽위원장의 연설 내용이 사전 논의나
대통령에게 보고된 적 없이
위원장 개인의 소신일 뿐이라며
거리를 뒀습니다.

하지만 미래위가
대통령 직속기관인 만큼
이 대통령의 의중이 일정부분
반영됐을 것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직전
대규모 예금인출 사건에 대해서도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죠?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김석동 금융위원장으로부터
부산저축은행 등의 영업정지 직전
예금 인출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습니다.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관련 보고를 받고 법적처벌을
언급하는 등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예금인출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엄격히 대응하라"며
"국민들에게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위법사례를 세세히 밝혀
철저하게 문책하는 동시에
추가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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