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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7곳서 방사성 요오드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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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전 10시까지 전국 12개 측정소에서 공기를 모아 방사성 물질을 조사한 결과, 서울 등 7곳에서 방사성 요오드(I-131)가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요오드 농도 최고값(수원)인 0.142m㏃/㎥를 사람이 1년 동안 받는 방사선량으로 계산하면 0.0000137mSv로, X-선 촬영 때 받는 방사선량(약 0.1mSv)의 7천300분의 1 정도다.

세슘(Cs-137, Cs-134)은 군산.강릉.수원 등 3개 측정소에서만 확인됐다.

세슘(Cs-137) 농도 최고값(수원)은 0.0672mBq/㎥로, 연간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0.0000347mSv이다. X-선 촬영과 비교해 약 2천900분의 1 수준이다.

22일 채집한 강원도 지역 공기 중 방사성 제논(Xe-133) 농도는 0.0937㏃/㎥로 전날(0.124Bq/㎥)보다 낮아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 전국 11개 측정소(안동 측정소는 기기 고장)에서 채취한 빗물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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