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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 나라살림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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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장기 나라살림을 논의하는 회의가 내일 열립니다. 정부는 일본과 중동사태가 가져온 불안정한 상황속에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일년에 한 번 열리는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회의를 통해 대통령과 각 부처장들은 나라살림의 윤곽을 그리고 앞으로의 투자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중동 사태와 일본 지진 등 불안정한 대외여건이 예측에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 경제성장률이나 물가상승률 수정은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의는 두 개 세션에 걸쳐 진행됩니다.

먼저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향후 5년간의 재정운용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복지와 경제·일자리, 국방·행정 등 분야별 투자방향과 현안과제에 대한 토론도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진행돼 온 것과 달리 분야별 핵심이슈에 대해 국무위원들이 토론을 벌이기로 예정된 가운데, 특히 건강보험 재정건전성과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둘러싼 설전이 예상됩니다.

내년으로 다가온 대선과 총선도 내일 회의의 쟁점입니다.

벌써부터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고보조 목소리가 나오는 등 선심성 예산 편성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회의 결과는 내년 정부예산안과 중장기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됩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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