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류세 인하 필요성을 부인하지 않는다"며 "언제, 얼마나 인하할 지 정부가 고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국제유가가 130달러를 넘어서고 나면 유류세 인하를 검토해보겠다던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난 것입니다.
18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윤 장관은 이화수 한나라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서민 물가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유류세 인하 쪽으로 방향을 잡았음을 시사했습니다.
법인세 인하계획과 관련해서는 "법인세는 국가간 세율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당초 계획대로 내년부터 2%포인트 내려야 한다는 정부 생각에 변함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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