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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엔지니어 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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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주택시장 침체로 건설사들이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면서 경험이 풍부한 엔지니어들의 몸값이 크게 치솟고 있다고 합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해말 플랜트 사업본부 산하에 엔지니어링실을 신설했습니다.

신임 실장에는 SK건설에서 설계 전문가로 활동해 온 황선우씨를 영입했습니다.

현재 260명선인 엔지니어링실 인력도 430명으로 확장하기로 하고 대대적인 인력 확충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같은 엔지니어링 사업 등을 토대로 올해 해외사업 비중을 35%에서 40%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늘어난 일감을 맞추기 위해 경력 엔지니어 채용에 분주합니다.

매년 150명 가량의 경력 엔지니어를 채용한데 이어 올해에도 다수의 경력자를 채용할 방침입니다.

삼성물산도 플랜트 분야에서 4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모집중이고 GS건설 역시 3년이상 해외현장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요 건설사들이 앞다퉈 전문 엔지니어 확보에 나서면서 엔지니어들의 몸값도 크게 뛰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신입 엔지니어 초봉이 전체 제조업체 중 3위를 차지할 만큼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건설사들은 엔지니어링 업체에 대한 M&A도 검토하고 있지만 매물이 없어 고민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올인하면서 엔지니어들의 몸값 상승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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