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부 증권사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3월 결산이 마무리되면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오늘까지 근무하고 HMC투자증권을 떠납니다.
이 센터장은 현대차그룹이 3년전 신흥증권을 인수해 HMC투자증권을 설립하면서 첫 리서치센터장을 맡았습니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3일자로 계약이 만료됐다며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센터장은 "현재까지 어디로 갈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증권업계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해 다른 증권사로 옮길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통합이 마무리된 한화증권, 신한금융투자가 리서치센터장 영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종우 센터장은 한화증권에 근무한 바 있습니다.
HMC투자증권은 조만간 후임 리서치센터장 인선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중소 A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이달초 모증권사로 부터 영입제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조건 등이 맞지 않아 A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옮기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직까지 대규모 애널리스트 이직소식은 없지만 리서치센터장의 연쇄이동이 시작될 경우 적지않은 변동이 예상됩니다.
증권사 3월 결산이 마무리되면서 일부 애널리스트들도 새로운 곳에서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은 SK증권 출신 화학담당 등 연구원 2명을 새롭게 영입하고 이들은 다음주부터 근무합니다.
대우증권은 이달 공석이된 채권분석 부장 자리를 채울만한 인물을 물색중입니다.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퀀트(계량분석 전문가)담당 팀장은 다음달부터 삼성증권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가지수는 최고수준이지만 애널리스트의 몸값은 과거와 비해 큰 변동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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