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는 관내 서운면의 축산농가 1곳에서 지난 7일 브루셀라병이 발생, 한우 43마리를 살처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농가에서 사육하던 한우 220마리 가운데 19마리가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한 시는 감염된 소와 동일 축사 내 있던 24마리를 함께 살처분했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도 이 농가에서 브루셀라병이 발생, 30마리를 살처분 했다"며 "앞으로 2개월에 1차례씩 지속적인 혈청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수공통 전염병인 브루셀라병은 소나 돼지, 개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외형적으로는 특별한 증상이 없이 암소의 경우 유.조산, 불임 등의 증세를 보이는 2종 법정 가축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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