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거래일 기준으로 9일째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6달러(1.24%) 오른 118.32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7달러(2.54%) 내린 배럴당 109.92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북해산 브렌트유도 2.67달러(2.10%) 하락한 123.9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미국, 일본 성장률 하향 조정과 리비아 정전 가능성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 등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3달러(0.88%) 오른 129.24달러를, 경유가격도 1.79달러(1.25%) 상승한 배럴당 144.41달러를 기록했다.
등유는 배럴당 1.84달러(1.30%) 올라간 142.8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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