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건설기능인력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심화되는 국내 건설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펼칩니다.
국토해양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등 주요 국책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영·호남 지역에 체계적으로 건설기능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설치하기로했습니다.
국내 건설기능인력 공급이 줄면서 2010년 외국인력을 제외한 국내인력만으로는 약 8만명의 공급 부족이 발생했습니다.
국토부는 국내인력 부족이 갈수록 심화돼 2014년에는 부족 인력이 약 18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건설근로자 가운데 50대 이상의 비중이 40~50%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신규인력의 유입이 적어 고령화와 숙련인력 부족이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건설기능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에는 국비 152억원이 지원됩니다.
부산시가 80억원, 고창군이 72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축소 예정인 부산 폴리텍Ⅶ대학과 폐교 예정인 고창 폴리텍Ⅴ대학을 활용해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필요한 시설물을 증,개축하고 교육기자재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건설기능인력 양성기관이 설치되면 건설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건설기능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으로 숙련 건설근로자 확보가 가능해지고 건설근로자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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