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해 공공기관의 해외직접투자금액이 5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10년 공공기관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직접투자금액은 석유공사·가스공사 등의 공기업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27.8% 늘어난 5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2년부터 9년 연속 증가세고, 공공기관의 해외직접투자액으로는 역대 최고치입니다.
특히 지난해 광업 관련 투자가 공공기관 해외투자 증가를 주도한 결과, 우리나라 전체 광업투자의 78.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부의 자원개발 공기업의 대형화·전문기업화 추진 정책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최근 공공기관의 투자 확대는 공기업 중심의 해외자원개발 투자에 기인한 것"이라며 "정부의 주요자원 자주개발률 제고 정책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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