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계열사 이랜드리테일은 제화업체인 엘칸토의 부채를 포함한 지분 99.99%를 2백억원에 쌍용씨앤비 등으로부터 인수했습니다.
엘칸토는 지난 1990년대까지 연매출 2천억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금강제화, 에스콰이어와 함께 국내 3대 제화업체로 꼽혔지만 2000년대 들어 급격히 사업이 축소됐습니다.
이랜드는 이번 인수로 기존 의류사업외에 제화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중국 등 외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이랜드는 지난해 이탈리아 제화상표인 라리오를 인수하며 제화업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이랜드는 "2조원 규모인 국내 제화 사업은 소수 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크고 기술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아 엘칸토 인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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