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신과 전자기기 강국인 한국이 앞으로 콘텐츠 사업에서도 강국이 되기 위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세계 최대 소셜게임사 징가(Zynga)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 닐스 폴먼은 빠른 의사결정과 콘텐츠에 대한 보안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닐스 폴먼 징가 최고정보보안책임자(CSO)는 스마트 시대로 들어서면서 장비 제조업체들이 콘텐츠사업까지 확대하는데 대해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징가는 3천2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소셜 게임 ''팜빌'' 등을 성공시키며 세계 최대 소셜게임사로 성장했습니다.
닐스 폴먼 징가 CSO는 전통적인 IT기기 제조사들이 하드웨어적인 장점을 살려 콘텐츠 산업에서도 경쟁력을 찾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닐스 폴먼 징가 CSO
"인터넷에 있어서 정보공유 협력이 빨라지고 있다. 장비 제조사들이 콘텐츠 산업으로 진출하는것은 현명한 움직임라고 할 수 있다.
왜냐면 장비만 판매를 하면 단명할수 있었지만, 장비라는 수단을 통해서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좀 더 장기적 성장을 성장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하드웨어 강국인 한국이 콘텐츠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역시 의사결정 속도를 높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닐스 폴먼 징가 CSO
"소프트웨어는 문화다. 개발 사이클, 혁신 사이클도 모두 빨라졌다. 딱딱하고 정적인 의사결정이 오래걸리는 문화에서 탈피해서 소규모 그룹으로 합의가 빨라지는 문화가 되야 한다.그렇게 된다면 개발과 실행도 빨라진다."
SNS, 클라우드컴퓨팅, 스마트TV 등 앞으로 성장할 IT산업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보안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보안문제를 대처하는게 아니라, IT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첫단계부터 적합한 보안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고 닐스 폴먼 징가 CSO는 지적했습니다.
<인터뷰>닐스 폴먼 징가 CSO
"(소셜게임,스마트TV 등으로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는데, 보안이 중요해진다. 보안을 나중에 차선책으로 만들게 아니라 처음 개발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해야 한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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