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업종 내에서 성장성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8천원을 유지했다.
박종록 연구원은 "국내 법인의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하지만 해외법인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5% 증가한 1천945억원, 영업이익은 16.5% 감소한 187억원, 당기순이익은 14.1% 줄어든 40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제과와 스낵 판매 증가로 제과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국내법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역기저효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국법인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중국법인 실적은 매출액 1천766억원(+36.3%, YoY), 영업이익 303억원(+24.8%, YoY), 당기순이익 225억원(+29.4%, YoY)을 기록해 예상대로 우수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올해 국내법인과 중국법인의 성장성은 업종 내에서 돋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7천423억원(+9.6%, YoY), 영업이익 704억원(+15.8%, YoY), 당기순이익 1천95억원(-39.8%, YoY, 2010년 온미디어 매각차익으로 인한 역기저효과)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법인의 2011년 실적은 매출액 6천986억원(+33.1%, YoY), 영업이익 589억원(+30.7%, YoY), 당기순이익 439억원(+43.6%,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