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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야구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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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제 9구단인 엔씨소프트가 연고지인 창원시에서 공식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김택진 대표는 야구단을 통해 게임이 자랑스런 산업으로 인정받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창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게임업계의 큰 형님인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계 막내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창단 인증서를 받고, 연고지인 창원시와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는 프로야구 창단 의향서를 제출한 지 100일 만에 야구단 창단에 관한 모든 공식적인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김택진 대표는 먼저 사회적 약자에게 꿈을 주는 구단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 추구보다는 사회적 책임 이행에 있다고 보고 야구를 통해 이를 실천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람들의 일상과 사회적인 약자들에게 긍정적인 희망을 줄 수 있는 구단이 되었으면 합니다. "

게임업계의 맏형으로서 책임감도 내비쳤습니다.

게임인으로서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게임산업이 될 수 있도록 야구를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쌓게다는 겁니다.

더불어 게임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줬듯이 야구로도 감동과 드라마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11일부터 구단명 공모를 시작으로, 이르면 2013년 시즌부터 창원과 경남을 연고지로 1군 리그에 참여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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