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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조간신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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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제한 없애 헤지펀드 키운다

투자 대상 제한을 폐지하는 대신 차입 규모를제한하는 절충형을 택한 한국형 헤지펀드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펀드 재산의 50% 이상을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하도록 정한 적격투자자 사모펀드의 제한을 폐지하기로 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민관합동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 2월 산업생산 급속 악화

2월 산업생산이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전달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3월 이후 안정적인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하지만 고물가 고통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산업생산마저 큰 폭으로 둔화돼 가볍게 볼일 아니라는 전문가 의견 전했습니다.

@ "대기업 계열사 건설업체도 못버틴다"

자금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위기의 건설업계에 대한 심층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추가 자금 회수에 들어가면서 우량 기업도 부도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사채 시장에서는 K사,S사 등이 포함된 ''블랙리스트''까지 돌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기업 계열인 상위 5개사 정도를 빼놓고는 건설업체에 대해 신규 대출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이건희 회장 "낙제점 발언 완전히 오해"

이건희 삼성 회장이 ''경제정책 낙제점'' 발언에 대해 "내 뜻은 그게 아닌데,완전히 오해들을 하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6일 삼성미래전략실을 통해 "진의가 그게 아니었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재차 해명한 것입니다.

이 회장은 영국 런던으로 축국하기 직전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낙제점 발언의 진의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그것 때문에 골치가 좀 아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 참석에 앞서 경제정책에 대해 "흡족하다기보다는 낙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는데, 이 발언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에서 불쾌감을 표시하는 등 논란이 일었습니다.

다음으로 조선일보입니다.

@ 살짝 비켜간 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해 지난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라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일견 이 대통령을 정면 비판하고 백지화를 뒤집으려는 것처럼 비쳤지만,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아서 세종시 수정안때처럼 직접 대립각을 세운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신공항 건설이라는 공약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신공항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무례한 일본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외상이 교과서 검정 문제와 관련, 권철현 주일 한국대사의 항의 방문을 이틀째 거부했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면담을 거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다음으로 중앙일보입니다.

@ 북 도발때 지원세력까지 대응 타격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북한이 도발하면 자위권 차원에서 분명히 단호하게 대응할 것" 이라며 "도발의 원점뿐 아니라 그것을 지원하는 세력까지 포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캠벨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이에 대해 다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혀 한미 양국간 이견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한국원전 연장전 그만하자

일본 원전 사고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수명 30년을 넘긴 고리 1호기를 정지시키고, 수명 연장을 준비중인 월성 1호기의 연장 계획을 최소하라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 입니다.

@ 서울대 노조-학생 총장감금 농성

서울대 공무원 노조 소속 직원과 학생 등 200여명이 대학 본부 건물 4층 복도를 점거한 뒤 오연천 서울대 총장 사무실과 출입문을 봉쇄한 채 총장과 보직교수들을 감금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 "사퇴 표명 정부 의지 테스트 위한 것"

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번복했던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그 이유에 대해 "정부 의지를 테스트해 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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