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소폭 상승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대비 2.35포인트(0.11%) 오른 2056.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0.24포인트(0.01%) 오른 2054.28에 거래를 시작한 뒤 기관 매도로 장중 2059.92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막판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사흘 연속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이 1659억원 순매수하며 9거래일째 매수를 이어갔고 개인도 92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지만 기관이 2220억원 순매도를 보여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베이시스 호조로 차익거래를 통해 1250억원 순매수가 유입됐으나 비차익으로 물량이 나오며 전체적으로 62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운수창고 전기전자 화학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건설 기계 운송장비 금융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이닉스 S-Oil 포스코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이 올랐으나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삼성생명은 약세를 보였다.
STX그룹주는 STX건설 부도설로 일제히 급락해 지주사인 STX를 비롯, STX메탈 STX엔진 STX조선해양이 3~8%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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