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가 법정소송까지 갈 뻔 했던 ‘막말 논쟁’을 진화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늘(28일) 지난주 금요일 삼성전자 김현석 전무로부터 받은 내용증명 답장에 대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편을 통해 삼성전자는 “지난 8일 화요포럼에서의 발언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을 시인했으며 발언내용과 관련해 LG디스플레이 임직원, 특히 엔지니어들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석 전무는 지난 8일 기자들의 화요포럼에서 LG디스플레이 연구원들을 겨냥 ‘멍청한 XX''라고 말해 LG디스플레이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일을 계기로 경쟁사간 소모적인 감정싸움을 끝내고 상대방의 기술과 성과를 존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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