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워렌버핏 회장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소유한 국내 유일한 기업 대구텍에 도착해 잠시 후 기자회견을 엽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치형 기자
<기자>
네 대구텍에 나와있습니다.
워렌버핏회장은 어제 저녁 9시 대구 공항에 전용기를 통해 입국했습니다.
입국장에는 김범일 대구시장이 마중을 나왔는데요.
버핏회장은 4년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간단하게 말했습니다.
워렌버핏 회장은 9시쯤 이곳 대구텍에 도착했습니다.
간략한 환영행사를 마치고 바로 공장 투어에 들어갔는데요.
공장 투어를 마치고 이번에 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제2공장 기공식에 참여했습니다.
잠시 후 10시 40분에 대구텍 본사 1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인데요.
이곳에는 이미 100여명의 기자들이 와서 워렌버핏 회장이 국내 증시와 글로벌 경제에 대해 어떤 언급들을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텍은 전신이 대한중석으로 1998년 이스라엘 기업인 IMC그룹에 인수됐습니다.
초경합금 절삭공구 생산업체로, IMC그룹이
2006년 워렌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해서웨이에 인수됨으로써 자동으로 손자회사로 편입됐습니다.
연매출 4천억 정도로 알려지고있는데, 워렌버핏에게 인수된 후 주식회사가 유한회사로 전환되며 자세한 재무제표는 베일에 쌓여있습니다.
버핏회장은 지난 2007년 이곳에 한차례 들른 적이있습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는 포스코와 기아차, 현대제철 그리고 신영증권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1월 국내 투자자금을 1곳을 제외하고는 전액을 회수했다고 말해, 포스코 정도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웨런버핏 회장이 국내 기업과 시장에 대한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가 관심인데요.
오늘 아침 김범일 대구 시장과 조찬에서 일본 대지진의 영향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버펏회장은 이곳 일정 후 바로 일본 방문을 예정했지만 일본 지진과 원전사고 등의 영향으로 이 일정을 취소하고 자동차편을 이용해 4시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접견을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텍에서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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