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ETF랩 출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증시 조정과 함께 자문형 랩으로의 자금 유입이 둔화된 가운데 새로운 랩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영혜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한국과 우리, 미래에셋증권은 상장지수펀드, ETF만을 주력으로 담는 ETF랩을 내놨습니다.
반면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자문형 랩에서는 자금 유입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요 증권사 8곳의 자문형 랩 잔액은 지난달 396억원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브릿지-윤영혜 기자>
ETF랩은 소수종목이 아닌 지수 전체에 투자하는 만큼 위험분산효과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승률 한국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부 차장
"(기존 자문형 랩은)안 좋을 때는 지수대비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 ETF상품은 지수 추종을 많이 하고 어느 섹터에 설정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투자 색깔을 낼 수 있어 장점이 있다."
해외 시장에 투자하는 ETF랩도 눈길을 끕니다.
우리투자증권은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등 신흥시장에 투자하고 있고 대우증권은 미국시장의 지수와 산업별로 비율 조절이 가능한 ETF랩을 내놨습니다.
지수, 섹터, 원자재 등을 조정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ETF랩.
투자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게 투자 방식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윤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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