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자신을 형님으로 생각해 달라며 직원들에 대한 밀착 경영을 시사했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취임사에 들고 나온 첫말은‘인연’입니다.
재정부 재직 시절 산은과의 업무 인연을 되새기면서 취임사의 마무리도 ''정''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는 인생살이에서 정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저를 인정 많은 형님으로 생각하고 함께 가면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산은금융지주를 타 금융사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대형 금융사로 키우는
이른바 ''메가뱅크론''에 대해서는 내주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취임사 대부분을 통해 오늘날 산은의 소명은 글로벌 금융사로의 도약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세계로 더 뻗어나가는 새로운 성장동력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은행이 필요합니다."
산은금융그룹이 바로 이러한 역할을 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산은금융그룹의 역할을 강화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파이어니어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부탁합니다.
아울러 투명하고 창의적으로 일하자며 실천이 뒤따르는 글로벌한 인재상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역사는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여러분들이 글로벌 인재가 되고 신나게 일하는 직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탠딩-박진준기자>
산은금융지주의 새 수장인 강만수 회장이 평소 소신대로 메가뱅크론을 어떻게 실현해나갈 지 금융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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