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U+) 등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 가입자가 이달 말 1천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고 KT의 스마트폰 가입자도 37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LG U+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 11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모두 973만여명으로 1천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2009년 말 47만명에 그쳤지만 지난해 말 392만명으로 급증했고, 마침내 지난 12일 500만명을 넘어섰다.
KT의 스마트폰 가입자도 작년 말 274만명에서 두 달여 만에 100만명 늘어난 37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Q''를 출시하며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든 LG U+의 스마트폰 가입자도 작년 말 53만명에서 지난 11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말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모두 1천만명을 넘어서고 연말에는 2천만명에 육박,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 5천만여명 중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