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높아지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적절한 시기의 정책 대응을 하지 못할 경우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1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BIS는 분기 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들의 신뢰도는 여전히 높지만 예상치 못한 인플레 압력 증가에 뒤늦게 대응할 경우 이 같은 평가는 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재로선 장기 인플레 전망은 안정적이라는 설명이다.
BIS는 이와 함께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가 시기상조일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BIS는 "대다수 선진국의 ''시기상조''적인 긴축정책은 경제 회복을 저해할 수 있으며, 디플레이션의 위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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