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피해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동북지역이 농업지역으로 지난 1995년 한신 대지진 때의 경제적 피해 규모인 1,000억 달러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수가 1만2천명 수준으로 한신 대지진 때의 2배에 이르고, 동경전력의 원자력 폭발사고 등으로 인한 전력공급 차질이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현재 사망자 수가 1만2천명, 행방불명자 2만7천명 등에 이르는 등 농업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생명보험금 등 각종 보험금의 지급액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위해 해외자산을 매각해 엔화를 매입할 가능성도 있어, 이 경우 엔/달러 환율은 80엔대 이하로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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