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지진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임 차관은 관계부처와 긴급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일본의 지진에도 간밤에 뉴욕 증시는 상승하고 국제유가는 하락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엔화 가치는 절상됐고 역외 원달러 환율과 한국의 신용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도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임 차관은 "대일 의존도가 높은 부품과 소재, 자본재 산업에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며 "24시간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통해 장기적인 영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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