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올해 매출 26조9천450억원, 수주 266억달러의 사업목표를 확정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 오전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 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들에게 이같은 올해 사업목표를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목표는 작년과 비교해 매출은 20.3%, 수주는 54.8%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 주총에서는 김외현 부사장과 현대미포조선 최원길 사장을 각각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이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와 편호범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등 2명을 새로 선임했습니다. 편호범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습니다.
정관 일부를 변경해 의료용 로봇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으며, 재무제표와 이사 보수한도 등에 대해서도 승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1주당 7,000원(시가배당률:1.57%)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재성 사장은 “오늘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열정과 도전의식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등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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