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0일 소니가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 패널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3D TV 기술설명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소니에서도 FPR 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소니도 우리의 고객이기 때문에 당연히 제품 설명을 했고, 검토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그러나 구체적인 도입 시기나 소니의 반응 등에 대해선 더 이상 언급을 삼갔다.
그는 앞서 열린 설명회에서도 "삼성전자로부터 패널을 사는 일본의 S사도 셔터안경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곧 FPR 방식에 관심을 가지리라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미국의 한 업체와 일본의 한두개 업체, 유럽 한 개 업체 등 이미 10개 이상 업체가 우리로부터 물건을 사기 시작했고 곧 물건을 살 것으로 보인다"며 "정보기술(IT) 분야에서는 대부분 FPR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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