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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올해도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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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올해도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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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KT&G가 실적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인 담배 판매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신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당장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KT&G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3조4천600억원으로 전년보다 4.5% 줄었습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담배의 판매 부진이 전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제조담배 매출은 지난 2008년 2조5천억원대에서 2009년 2조4천억원대, 지난해에는 2조3천억원대로 내려 앉았습니다.


    2008년 66%였던 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60%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외국 담배의 공세가 거센 데다 흡연율이 지난해 사상 처음 30%대로 떨어지는 등 주력인 담배사업이 위기에 몰렸습니다.


    궁여지책으로 지난해 외국 회사와 라이선싱 계약을 맺고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점유율 회복에는 실패했습니다.

    주력 사업이 흔들리는 가운데 KT&G는 신사업 찾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현대 성우리조트 인수전에 참여했다가 본입찰에는 불참하며 신사업에 대한 조급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11월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라이프앤진은 출범시키며 새 성장동력을 장착했습니다.


    비건강사업과 건강사업 사이에 균형을 맞춰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나 돼야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는 내년이나 돼야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올해는 실적 부진을 만회할만한 묘수가 없다는 겁니다.

    지난해 민영진 사장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전체 조직의 19%를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거친 KT&G, 주력 사업 강화를 외쳤지만 실적 개선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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