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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쇠고기 소비량 4년간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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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국민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이 최근 4년간 30% 이상 늘어났으나 국내 생산량보다 수입 쇠고기가 크게 증가해 쇠고기 자급률은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국내 쇠고기 총소비량은 43만4천t(정육기준)으로 국민 1인당 소비량이 8.9㎏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6년의 1인당 소비량 6.8.㎏보다 30.9% 증가한 것이다.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2007년 7.6㎏, 2008년 7.5㎏, 2009년 8.1㎏ 등이었다.

총소비량 43만4천t가운데 국내생산이 18만9천t, 수입이 24만5천t으로 쇠고기 자급률은 43.5%로 2004년(44.2%) 이후 가장 낮았다.

쇠고기 자급률은 2005년 48.1%, 2006년 47.8%, 2007년 46.4%, 2008년 47.6%, 2009년 50.0% 등이었다.

작년에 쇠고기 자급률이낮게 나타난 것은 작년 1월과 4월 두 차례 일부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한우고기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작년말부터 전국을 강타한구제역 여파로 인해 올해 한우 소비가 더 줄어드는 대신에 쇠고기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쇠고기 자급률은 더 떨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미국산쇠고기 수입이 늘어나면서 미국산 쇠고기 구매 경험자가 크게 늘어났고, 미국산 쇠고기를 구매하겠다는 구매의향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센터가 지난 2월 7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에 미국산 쇠고기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48.0%로 절반에 육박하며 지난 2009년의 22.1%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더욱이 올해 미국산 쇠고기를 구매하겠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39.3%로 작년조사(21.7%) 때의 2배 가까이에 달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에대한 소비자 인식에 다소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농촌경제연구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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