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0년간 동결돼온 수도요금을 올해 하반기 인상하고 복잡한 요금체계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요금을 하반기에 현재보다 최저 9.9%에서 최고 17%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01년 이후 수도요금을 동결해오는 과정에서 부채가 2천788억원에 달하는 등 향후 수질 개선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이 어려워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급수업종의 명칭을 변경하고 복잡한 누진체계를 3단계로 단순화하는 등 요금체계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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