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유혈사태 가운데에서도 현장을 계속 지키고 있던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건설은 트리폴리 지역에 있던 직원과 가족 20명이 오늘(24일) 이집트 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국내로 일시 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벵가지의 송전선로 현장 직원 일부도 배를 타고 터키로 철수할 예정이어서 리비아 철수 인원은 계속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건설 역시 먼저 직원 가족들 15명만을 이번 전세기편으로 철수시키고, 사태 악화여부를 판단해 직원 철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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