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결혼 건수는 24개월만에 가장 많았지만 이혼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는 전년 동월 대비로 10개월째 늘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혼인은 3만7천700건으로 전년 12월보다 1천500건(4.1%)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7개월째 증가했으며, 혼인 건수로는 2008년 12월(3만8천500건) 이래 가장 많았다.
이혼은 1만300건으로 500건(-4.6%) 감소했다.
출생아는 3만5천500명으로 전년 12월보다 1천900명(5.7%) 늘면서 전년 같은 달 대비로 10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망자도 2만2천900명으로 1천200명(5.5%) 늘면서 11개월째 증가 흐름을 보였다.
한편 ''1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는 이사로 전입신고를 한 이동자는 64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천명(1.4%) 증가했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28%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66.3%, 시도 간 이동자는 33.7%였다.
작년 1월보다는 시도 내 이동자 비중이 1.0%포인트 높아졌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보면 서울(-4천324명), 부산(-1천972명), 전남(-1천808명) 등 9개 시도는 전입보다 전출이 많았고 경기(8천220명), 인천(1천657명), 광주(961명) 등 7개 시도는 전입이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