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가 들어오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47포인트(1.46%) 오른 518.5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52포인트(0.49%) 상승한 513.60에 개장한 뒤 외국인이 매수를 늘리며 오름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이 기계·장비, 건설, 금속 업종을 중심으로 59억원의 순매수했고 개인은 IT하드웨어, IT부품주를 사들이며 2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관은 47억원 순매도하며 7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엄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셀트리온 네오위즈게임즈 서울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대다수 종목이 상승했다.
테마별로는 세종시 관련주와 저출산 대책주, 닭고기 관련주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세종시 인근에 토지를 보유한 대주산업, 유라테크, 프럼파스트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자연과환경(5.56%)도 상승했다.
저출산대책 관련주인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구제역 대체 수혜주로 동우(5.09%), 하림홀딩스(2.37%) 등 닭고기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의 8조원 투자 계획과 스마트그리드 촉진법에 대한 기대로 옴니시스템(5.84%), 누리텔레콤(5.73%), 일진전기(5.33%), 피에스텍(4.97%)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애그플레이션 관련주들도 효성오앤비가 9.26% 급등한 것을 비롯해 조비(6.91%), 카프로(5.90%)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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