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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카운트다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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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의회가 한-EU FTA 비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자동차부품과 전자, 섬유업종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 7월 협약의 발효를 위한 양측의 절차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구 5억명, GDP 12조유로의 세계 최대 단일시장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유럽의회는 현지시간 17일 우리나라와의 FTA 비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찬성 465, 반대 128, 기권 19로 FTA 동의안이 통과되면서 오는 7월 잠정 발효를 위한 EU측 절차는 마무리됐습니다.

우리나라와 지난해 전략적 동반관계를 선언한 EU는 이번 FTA가 양측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코즐로프스키 주한EU 대사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이번 FTA가 양국 모두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WIN-WIN 할 수 있는 협약입니다."

FTA가 잠정 발효되면 자동차부품과 가전, 섬유 등은 관세가 사라지기 때문에 가장 먼저 수혜가 예상됩니다.

특히 탁월한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와 LCD패널, 조선 등은 가격경쟁력이 더해지면서 수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반면 EU에서 수입되는 산업용기계와 화학제품, 자동차 등은 가격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전경련과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 등도 유럽의회의 FTA 동의안 가결을 환영한다며 우리 국회의 비준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한 여야도 2월중에 동의안을 상정하기로해 7월1일 협약 발효에는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또 EU와의 FTA가 순항하면서 한미FTA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일본, 중국 같은 경쟁국에 앞서 EU와의 FTA가 본 궤도에 오르면서 거대 단일시장이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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