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소기업전용 TV홈쇼핑 사업자 신청 접수에 1곳의 컨소시움만 참여했습니다. 이 달 중 심사에 착수해 다음달 중 최종 사업허가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깜짝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알려진 것 처럼 중기 홈쇼핑 사업자 접수에는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중기중앙회와 중기유통센터가 손 잡은 컨소시움 1곳 만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기업 등은 세부조건이 불리하고 여타 군소 컨소시움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겪''인
이번 접수에 참여조차 하지 않은 셈입니다.
접수를 마감한 방통위는 법인·채널명을 ''쇼핑원''으로 하고 전 농수산홈쇼핑 경영자를 대표로 올린 컨소시움이 중기전용 TV홈쇼핑의 유일한 접수 법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자 승인 접수를 마감한 단독 컨소시움은 다음주 21일까지 미비한 부분에 대한 보정 작업을 하게 됩니다.
방통위는 이를 근간으로 심사위원을 꾸려 운영방안 등을 결정하고 관계기관·시청자 등과 의견을 조율한 뒤 심사해 다음달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쇼핑원''은 중기중앙회와 중기유통센터가 각각 75%와 25%의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하며 전체 자본금은 1천억원입니다.
중앙회는 75% 중 30%대를, 농협과 기업은행 등이 5% 이상 주주로 참여하며 유통센터는 25% 지분 중 15%를, 나머지는 재향군인회와 한국예총 등이 일부 출자했습니다.
이전 우리홈쇼핑의 예처럼 승인 후 사업 부진을 빌미로 대기업으로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는 공공기관 성격인 유통센터가 참여하면서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입니다.
중기 홈쇼핑은 홈쇼핑시장 포화로 사업성과 공익성 등 우려가 제기됐고 참여사간 지분 배분과 관련해 잡음이 많았지만 신청이 일단락되면서 사업자 선정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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