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1월 전력 판매량이 작년 동기에 비해 8.6% 증가한 431억1천700만kWh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력 판매량은 2009년 4월 이후 2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산업용 전력판매량 증가세가 유지됐다.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12% 늘어난 217억6천700만kWh로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두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기계장비(24.9%), 철강(18.5%), 자동차(18.1%), 반도체(15.1%) 등이 작년 동기 대비 전력 사용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파로 인해 교육용, 일반용 전력 판매량도 각각 작년 1월에 비해 12.6%, 8.2% 증가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과 발전사업자 간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은 유류 열량단가 상승 및 전력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132.30원/kWh을 기록하면서 작년 동기보다 8% 올랐다.
1월 중 최대 전력수요는 17일 정오 7천313만7천kW, 공급 예비율은 5.5%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