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가 예상을 하회한 실적 수치에 주가가 연이어 하락세다.
증권가의 부정적 전망까지 더해지며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메가스터디는 전일대비 4.13% 하락한 17만8900원에 주가를 기록중이다.
전일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메가스터디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4%, 80.1% 감소한 100억원, 19억원.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하나같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먼저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매출의 22%를 차지하는 중등부 온라인 성장 둔화는 우려 요인"이라며 "올해 역시 13%대 성장에 그쳐 매출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해 4분기에 드러난 프로모션 비용 및 성과급, 오프라인 학원 사업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은 향후에도 지속될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김보영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올해 수익성이 낮은 고등 오프라인 매출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EBS-수능시험 연계정책 유지와 수능전형 변경등 비우호적인 정부 정책으로 인해 팀플 장학금 등 마케팅 관련 비용이 기존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놨다.
한편 이날 메가스터디는 ''메가UT''라는 브랜드로 대학편입 학원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