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휘발유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오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정유업계에 가격을 낮출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기자들을 만나 "국내외 석유제품 가격의 격차가 커졌는데, 이는 최근 정유업체의 이익이 크게 늘어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통신비에 대해서도 "지난해 이동통신 3사가 매출액의 22.7%를 마케팅 비용으로 썼는데, 결국 소비자에게서 나온 돈"이라며 가격 인하의 여지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임 차관은 "통신요금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통신요금 인가제도를 통해 유효경쟁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가격 인하와 효율성을 우선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