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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통합 이후 첫 외부 임원급 인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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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가 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보로 정원동 현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을 신규 선임했습니다.

외부에서 임원급 인사가 영입된 것은 지난 2009년 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통합 이후 처음입니다.

정 신임 본부장보는 동국대 정외과를 졸업했으며 2006년부터 국회재정경제위원회위원장 보좌관을 거쳐 국회사무처 정책보좌관 그리고 최근까지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을 지냈습니다.

정 본부장보는 파생상품서비스본부 소속 대외협력실에서 근무할 예정입니다.

금투협 관계자는 "정 본부장보가 국회 업무 경험이 많은만큼 협회와 정계를 잇는 대외협력 업무에 적합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황건호 회장이 직접 정 본부장보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식 임원이 아닌 본부장보는 임원급 대우를 받고 이사회 보고 없이 회장이 바로 선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신규 영입으로 금투협 본부장보는 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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