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4일) 우리금융지주도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면접을 진행했는데 오는 18일경 내정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주요 금융 지주사들은 내일 삼화저축은행 매각 입찰 참여건을 각 이사회에서 의결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은서 기자!
<기자>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를 대상으로 한 면접이 오늘 오전 완료됐습니다.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김우석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 이팔성 현 우리금융 회장을 대상으로 각각 1시간씩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서류 심사를 통과했던 김은상 삼정KPMG 부사장은 어제 회장 후보직을 자진 철회했습니다.
면접은 각 후보의 경영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질의 응답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김우석 전 사장은 면접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영 소신 등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잘 할 수 있다''고 답했다."며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팔성 현 회장도 면접 후 밝은 표정으로 나왔지만 특별한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일단 이팔성 회장이 현직에 있는 만큼 차기 회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회추위는 이르면 오늘 면접 결과를 금융위원회에 전달하고 금융위의 인사 검증을 거쳐 내정자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이같은 일정은 우리은행장 선임과도 맞물려 있는데요,
주총 일정을 감안하면 다음달 10일까지는 우리은행장이 내정돼야 하고 이를 위해선 오는 18일 또는 21일에는 후보 선임을 위한 행장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돼야 합니다.
행추위에는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올해부터 참여하기 때문에 가능한 신임 회장을 행추위 전인 18일 또는 21일경 내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한편 예보는 내일(15일) 오후 3시까지 삼화저축은행 인수전 참여를 위한 입찰 서류를 접수합니다.
현재 우리금융과 신한금융 이사회가 진행중인데요, 각 이사회에서 현재 입찰 참여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하나금융이 이사회를 여는데 인수전 참여를 위한 입찰 서류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화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도 오는 18일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우리금융지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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