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들어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국내증시의 변동성이 선진국보다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코스피 일간변동성은 0.95%.
경기회복으로 증시가 안정을 찾으면서 2008년과 2009년에 비해 변동성은 크게 낮아졌고, 하루 중 고가와 저가의 편차를 비교하는 일중변동성도 1.09%까지 떨어져 2008년 이후 주가 변동성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진국 증시와 비교해도 국내 증시가 안정화를 찾아가는 모습은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해 미국과 일본, 홍콩 등 주요국 일간변동성이 1%를 넘으면서 코스피시장의 주가 변동성은 조사 대상국중 가장 낮았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안정세도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코스닥 일간변동성은 1.1%, 일중변동성은 1.16%를 기록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2008년 이후 줄곧 하락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국내 증시가 예측가능한 상승장을 연출하면서 변동성이 낮았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이슈가 사라지지 않는 한 올해 증시 변동성은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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