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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신재생에너지 매출 6.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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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는 전문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를 통해 태양광과 풍력 등 6개 신재생에너지원 220여개 제조업체를 전수조사한 결과, 2007년 대비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기업체수는 2.2배, 고용인원은 3.6배, 매출액은 6.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5.9배, 민간투자는 5배 급증했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기업체수는 전년 대비 12% 늘어난 215개, 고용인원은 29% 상승한 1만3천380명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58% 증가한 8조1천282억원, 수출액은 77% 확대된 45억8천만달러였다.

지경부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고용은 1만7천161명으로 지난해보다 28% 늘어나고, 매출액과 수출액도 각각 14조5천72억원과 84억2천만달러로 각각 78%, 84%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민간투자액은 4조1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분야별로는 태양광산업 규모가 2007년과 비교해 업체수는 3.2배 상승한 92개, 고용인원은 7.4배 뛴 8천579명으로 급성장했다.

매출과 수출액은 각각 13.4배, 21.4배 급등한 5조9천97억원, 37억9천만달러에 달했다.

태양광산업 매출은 올해도 76% 증가한 10조4천231억원, 수출은 76% 늘어난 66억7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풍력산업 매출도 88% 성장한 1조1천678억원, 수출액은 33% 증가한 7천8천만달러로 나타났다.

내년 풍력분야 매출은 137% 늘어난 2조7천711억원, 수출은 120% 확대된 17억3천만달러로 전망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태양광과 풍력산업 성장이 크게 두드러져 제2의 반도체 및 조선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며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년 대비 24.1% 늘어난 1조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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