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태 진정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의 안정으로 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하락 반전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6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4.95원(-0.44%) 내린 1123.6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7.6원 내린 1121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이 줄어들며 1125원대 까지 올랐다가 1120원 초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전격 사퇴하면서 불안 요인이 진정되고, 미국 증시도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기울었다.
국내에서는 외국인 매수 전환에 따른 코스피 지수의 반등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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