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 전환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며 199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14.47포인트(0.73%) 오른 1991.6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1.90포인트(1.11%) 오른 1999.09에 거래를 시작한 뒤 2006.65까지 올라 하루만에 2000선을 회복했으나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와 이집트 사태 진정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데 힘입어 국내 증시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가 둔화되고 프로그램 매물리 늘어나며 다시 1986선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개장 초 외국인이 매수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110억원대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도 8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프로그램매물이 600억원 넘게 출회되며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 등이 1% 넘는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오르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계 운수창고 건설 의약 등은 하락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생명 등이 2~3% 상승하는 등 대다수 종목이 오르고 있으나 SK이노베이션 포스코 등은 2% 이상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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