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가 중기 조정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1900선 초반을 지지선으로 추정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2000년 이후 외국인이 하루 1조원 이상 매도한 경우 경기와 이익 모멘텀이 강력했던 2007년을 제외하고 모두 중기적인 조정국면이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외국인 대량 매도 이후 코스피 지수는 평균 5%의 추가로 하락했으며 현재 수준을 감안하면 1900선 초반이 지지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1900선 초반은 2007년 하반기와 2008년 초에도 변동성 확장 국면에서 중요한 지지선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120일선(1940P)의 지지력과 단기 급락을 감안할 때 이번주는 기술적 반등 시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변동성이 축소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매매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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