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해외 기업들의 소식을 살펴보는 ''글로벌 기업 동향'' 시간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단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최강자, 트위터 인수전 향방입니다.
- 구글·페이스북, 트위터 인수 나서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이 트위터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트위터 경영진은 "이달 들어 구글과 페이스북 경영진을 잇따라 만나 인수조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협상 초기 단계의 만남이었을 뿐, 더 진전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에서 거론됐던 트위터의 인수가격은 80억달러에서 최대 1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IT 벤체업계에 거품론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 애플, 저가 ''미니 아이폰'' 준비
애플이 지금보다 더 작고 저렴한 새 아이폰 모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의 크기는 현재 아이폰4의 1/3 수준이며 가격도 2년 약정에 2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애플의 주가는 32% 상승해 엑손모빌을 제치고 세계 최고 시가총액 기업으로 등극할 전망입니다.
- 도요타 급발진 "전자장치와 무관"
대규모 리콜 사태를 불러 일으켰던 도요타 자동차의 급발진 사고가 전자 제어시스템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정부는"항공우주국(NASA)에서 조사한 결과 도요타 렉서스 차량의 급가속 현상은 가속 페달과 바닥 매트의 결함일 뿐, 전자장치 결함 때문이라는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의 지난해 4~12월 실적도 순이익이 3827억엔, 전년보다 약 4배 가량 증가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보여줬습니다.
- 시스코 실적 감소
미국의 통신망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스의 순익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스코는 미국회계연도 2분기, 지난 11월부터 1월까지의 이익이 전년보다 18% 감소한 1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는 "시스코가 최근 스위치와 라우터 시장에서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네트워크 장비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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