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나금융이 이사회를 열어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제정합니다. 김승유 회장의 연임 가도에 우호적인 내용이 많아 김 회장의 3연임이 확실시 됩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나금융 사외이사들이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속속 입장합니다.
오늘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안건은 지배구조 모범 규준을 제정하는 겁니다.
<인터뷰> 정해왕 하나금융 사외이사
"지배구조, 아마 상당히 오랫동안 연구를 했을 거예요. 제가 알기로 최소한 6개월 이상 검토를 한거 같은데 그 소위원회가 오늘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연임 문제는 없고 모범 규준은 심의합니다. 연임은 다시 후보추천위원회를 해야 되겠죠. 승계 시스템을 만들겠다는거 아니겠어요? 오늘은 그런 시스템을, 제도를 만드는 거죠."
하나금융의 새 지배구조 모범 규준은 지주사와 계열사 CEO 연령을 만 70세로 제한하고 첫 임기를 3년으로 하되 이후 1년씩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CEO 후보자를 이사회 멤버로 참여시켜 이사회가 후보자를 지속 관찰한다는 안도 담겨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권은 올해 68세인 김승유 회장의 연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차단하기 위한 장치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기 회장을 내부 경영자 중에서 선출할 수 있는 강력한 안전 장치를 도입한 것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이에 따라 현 이사회 멤버인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 김정태 하나은행장과 함께 올 주총에서 이사회 멤버로 새로 합류할 인물 가운데 차기 회장이 나올 공산이 큽니다.
김승유 회장은 새로운 임기 동안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조직통합 등 후속 작업과 함께 후계자 선정 작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