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이 삼성 디스플레이 투자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연일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톱텍은 전일대비 4.8% 오른 1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주가는 1만995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톱텍에 대해 2011년 수주모멘텀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김영우 연구원은 먼저 "톱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08억7000만원과 영업이익 40억5000만원을 달성하며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지난 3분기 이후 수주가 급증하면서 견조한 매출의 성장세가 이어졌고 이런 수주 모멘텀은 올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해 예정된 삼성그룹의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규모는 LCD 5조4000억원, AMOLED 5조4000억원"이라며 "따라서 삼성그룹과 연관된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의 매출과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며 특히 AMOLED 핵심공정과 연관된 장비업체들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삼성그룹 투자의 수혜가 점쳐지며 올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 영업이익률이 급증할 것으로 분석,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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