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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자산 56% 부동산 투자.. 펀드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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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자산 56% 부동산 투자.. 펀드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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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들은 총자산 가운데 6% 정도만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0년 금융투자자의 투자실태에 관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총자산의 절반 이상인 56.3%를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투협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1월25일부터 12월15일까지 개인투자자 1천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동산 다음으로는 예금.적금(14.27%), 보험.연금(9.67%), 펀드 등 간접투자(6.35%), 주식 등 직접투자(3.94%) 순으로 파악됐다.

    선진국과 비교해 부동산에 편중된 자산구조는 금융투자 규모에서도 확인된다.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에 투자하는 투자자의 경우 ''1천만원 미만''으로 투자한다는 응답이 54.7%, ''1천만~5천만원 미만''이 40.6%였다.

    전체 간접투자자 중 절대다수인 95.3%가 5천만원 미만 투자자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총자산 중 6%가 겨우 넘는 소액으로 펀드에 투자하다 보니 안정성보다는 대박을 쫓게 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간접투자시장에서 성장형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관측했다.


    삼성자산운용 김경일 상품개발팀 과장은 "부동산에 쏟아 부은 목돈은 시장 침체로 발목이 묶여 버렸고, 저금리 기조 속에 예금금리가 사실상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펀드 투자자들이 무리한 목표 수익률을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짧은 기간 안에 수익을 낼 수 있는 자문형 랩어카운트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쏠린 것도 따지고 보면 단기간에 대박을 원하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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